한국씨티은행 "복수의 인수의향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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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복수의 인수의향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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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복수의 금융사에서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이 복수의 금융사에서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일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전체 소비자 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단계적 폐지' 방안도 함께 고려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정기이사회에서 매각 관련 진행 경과보고 및 향후 출구전략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진은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전체 소비자 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이사회와 경영진은 "출구전략 진행과정에서 무엇보다 고객 보호 및 은행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직원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는 점"과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고객 및 직원 모두의 이익에 반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고객과 직원을 위한 최선의 매각 방안에 도달하기 위해 세부 조건과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해 열린 자세로 논의하되, '단계적 폐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절차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진행사항에 다소 변수가 있을 수 있으나 7월 중으로 출구전략의 실행 윤곽을 제시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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