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택배·배달기사 등 필수노동자 백신 우선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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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택배·배달기사 등 필수노동자 백신 우선 접종 확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26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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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부가 택배·배달기사 등 필수 노동자들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일찍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현재 의료인력과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 일부 필수 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는 백신 우선 접종 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날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관계 부처가 참여한 '필수 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점검 회의에서 필수 업무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수 업무는 재난 시기 국민 생명 보호와 사회 기능 유지에 필요한 업무를 가리킨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필수 업무 종사자는 의료인력, 돌봄 종사자, 택배·배달 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필수 업무 분야별 종사자의 연령, 성별,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필수 노동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필수 업무 종사자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고용부는 필수업무 종사자에 대해 오는 6월 중 접종시작을 목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도 접종 대상자 확대에 긍정적인 만큼 늦어도 7월 중에는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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