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내일부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5~74세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하루 뒤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800곳에서 시작된다.

신규 1차 접종 대상자는 65∼74세 513만9513명과 중증 호흡기질환자 7978명 등 총 514만7491명이다.

정부는 접종에 속도를 내 오는 6월 말까지 130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해 사망자와 중증환자 비율을 낮추는 동시에 '11월 집단면역'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접종 예약률이 기대만큼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6일부터 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예약률은 25일 0시 기준 67.7%로 아직 70%를 넘지 못했다. 10일부터 예약이 진행된 65~69세의 예약률은 62%, 13일부터 예약을 받은 60~64세는 50.3%이다.

이에 정부가 오전 회의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도입 여부와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르면 이날 확정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인센티브 방식으로 거론되는 것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이용제한 시설 출입 가능 △지원금 제공 △마스크 착용 조건부 완화 △경로당·사회복지관·문화체육시설 출입제한 면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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