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언제쯤 내려갈까"...5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0.2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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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세 언제쯤 내려갈까"...5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0.2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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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 0.14% 상승...서울, 매매·전세가 각각 0.10%, 0.03% 올라
한강 이북 아파트(사진=연합뉴스)
한강 이북 아파트(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23%, 0.14% 상승하며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도 점점 멀어 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매매가는 0.10% 올랐고, 전세가는 0.03%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1년 5월 3주(5.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7%)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0%) 및 지방(0.20%)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23%)는 상승폭이 다소 주춤했고, 8개도(0.18%)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0.10%)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제주(1.17%), 인천(0.47%), 경기(0.32%), 부산(0.29%), 대전(0.26%), 대구(0.23%), 충남(0.22%), 충북(0.21%), 경북(0.20%) 등은 상승, 세종(-0.10%)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 0.23% 상승

서울(0.10% 상승)은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등 공급방안과 보유세 부담 우려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되고 있으나, 가격상승은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0.09%) 중 노원구(0.21%)는 꾸준한 중저가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도봉구(0.13%)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방학·쌍문동 위주로, 마포구(0.10%)는 일부 단지 매물 부족과 접근성 양호한 단지 대기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11개구(+0.10%) 중 서초구(0.20%)는 반포·서초동 등 위주로 상승했고, 송파구(0.16%)는 잠실동 중대형과 풍납동 재건축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13%)는 학군수요 높은 대치동과 압구정·도곡동 위주로, 강동구(0.06%)는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2%)는 신길·문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이나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7%)에서 부평구(0.52%)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부평ㆍ삼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51%)는 관교ㆍ도화동 정주여건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고, 연수구(0.49%)는 옥련ㆍ연수동 역세권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교통환경 개선 영향 있는 불로ㆍ청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지역 관망세 나타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0.32%) 시흥시(0.86%)는 하중·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0.70%)ㆍ의왕시(0.69%)는 교통호재 있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고, 오산시(0.69%)는 운암지구 내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평택시(0.68%)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청북ㆍ포승읍 위주로, 군포시(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금정ㆍ산본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20%)에서는 5대광역시(0.23%)가 상승했고, 8개도(0.18%) 상승, 세종(-0.10%)로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전세가 0.14% 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 및 서울(0.03%)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1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18%)와 8개도(0.14%)는 상승했고, 세종(-0.07%)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90%), 인천(0.33%), 대전(0.27%), 울산(0.25%), 부산(0.18%), 대구(0.16%), 충남(0.15%), 경북(0.15%), 충북(0.14%)등은 상승했고, 세종(-0.07%)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중저가 수요 있는 일부 단지는 상승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및 신규 입주물량,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체로 안정세 나타내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 14개구(+0.04%)는 노원구(0.10%)는 월계ㆍ상계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고, 성북구(0.06%)는 하월곡ㆍ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구(0.05%)는 미아ㆍ번동 일대 역세권이거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고 용산구(0.04%)는 서빙고ㆍ문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02%) 중 서초구(0.0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송파구(0.02%)는 잠실ㆍ신천동 일대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강남구(0.01%)는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강동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영등포구(0.08%)는 여의도동 재건축과 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04%)는 신도림ㆍ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0.33%)은 부평구(0.39%)가 7호선 개통 앞둔 청천ㆍ산곡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36%)는 간석ㆍ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35%)는 교통환경 양호한 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34%)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작전ㆍ박촌동 위주로, 중구(0.31%)는 중산ㆍ운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12%)는 시흥시(0.63%)가 정주여건 양호한 배곧신도시 신축 위주로, 동두천시(0.37%)는 지행동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25%)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동삭동ㆍ고덕면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남 분당구(-0.12%)는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및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방(0.15%)은 5대광역시(0.18%), 8개도(0.14%)가 상승했고 세종(0.0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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