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바디워시도 필요한 만큼만"…LG생활건강, '리필 스테이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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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바디워시도 필요한 만큼만"…LG생활건강, '리필 스테이션' 운영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14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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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빌려쓰는지구 리필스테이션에서 직원이 소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빌려쓰는지구 리필스테이션에서 직원이 소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 LG생활건강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LG생활건강이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하여 판매하는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한다.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하여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재구매율 1위 탈모 샴푸 '닥터그루트' 와 프리미엄 바디워시 '벨먼'의 대표 제품을 선별해 운영한다. 샴푸와 바디워시 모두 두피와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라인으로, 닥터그루트와 벨먼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리필 스테이션에서 활용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라벨 또한 재활용 과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水) 분리 라벨'을 적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이번 리필 스테이션 공간 또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탄생했다.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생활용품 용기를 재활용해 리필 스테이션 테이블을 제작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마차 디자인의 이동이 자유로운 '포터블 리필 스테이션'으로 꾸며 쾌적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이 강화되고 리필 상품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이마트와 함께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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