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 니치 향수 잘 팔리네"…롯데백화점, 매장 확대
상태바
"수십만원 니치 향수 잘 팔리네"…롯데백화점, 매장 확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5월 10일 17시 3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고객이 잠실 에비뉴엘 니치향수 매장에서 상품을 시향하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한 고객이 잠실 에비뉴엘 니치향수 매장에서 상품을 시향하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가 니치 향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니치 향수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올해 1~4월에는 무려 61%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가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1일부터 일주일간 크리드, 트루동, 프레데릭말 등 평균 가격대가 30만원 이상인 니치 향수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이 신규 니치 향수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먼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 총 10개의 브랜드, 90평 규모의 니치 향수 조닝을 선보였다. 관련 매장 면적을 2배 가량 늘렸으며 신규 브랜드도 7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전통 조향사 가문의 브랜드인 '크리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초 브랜드 '트루동',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 크레이션 향수 브랜드 '메종 21G', 프랑스 왕실의 우아함을 담은 '퍼퓸드 말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5일 영등포점 3층에는 클린·비건뷰티 트렌드에 맞춘 프랑스 비건 니치 퍼퓸인 '르쿠방'과 스타 조향사 쟝 끌로드 엘레나가 조향한 '더 디퍼런트컴퍼니'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더 디퍼런트컴퍼니' 는 친환경 정책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전 라인 100ml 제품은 리필이 가능하며 유리 보틀은 반영구적으로 재사용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이외에도 다양한 라이징 니치 향수를 발굴해 본점, 잠실점 등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오픈 예정인 동탄점에도 다양한 니치 향수를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향수 조닝 '퍼퓸 아일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향수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유럽의 다양한 니치 향수 브랜드를 통해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개성있는 향수를 선도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