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독일 오디오 제조사 젠하이저가 스위스 청각 전문 기업 소노바 그룹에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매각한다.
젠하이저는 감독 당국의 승인에 따라 올해 말까지 소노바 그룹에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총 600명의 직원이 젠하이저 소비자 가전 사업부에서 근무 중이다.
젠하이저는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매각하고 프로 오디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회사인 노이만 등 총 세 가지 사업에 대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인수한 소노바 그룹은 보청기 및 인공 와우 등의 포트폴리오에 이어폰과 헤드폰, 사운드바 제품을 추가하게 됐다. 젠하이저는 소노바 그룹이 양사의 보완 관계에 있는 탁월한 역량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젠하이저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젠하이저는 "소비자 가전 사업에 있어 소노바 그룹이 최고의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소노바가 장기적으로 젠하이저 소비자 사업부의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시키고 성장의 기회를 포착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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