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재택근무자 16만명…10명 중 4명꼴
상태바
공공기관 재택근무자 16만명…10명 중 4명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사진=연합뉴스).
공공기관(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공공기관 재택근무 인원은 16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0년 공공기관 369곳의 재택근무 인원은 총 16만2618명으로 전년 1408명의 115.5배다.

지난해 공공기관 재택근무 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9만8959명, 여성이 6만3659명이었다. 공공기관 369곳 중 지난해 재택근무자가 있었던 곳은 82.9%인 306곳이었다. 나머지 27.1%(63곳)에는 재택근무자가 없었다.

작년 369곳 임직원 수 43만5690명 대비 재택근무 인원 비율은 37.3%였다.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4명꼴로 재택근무를 했다는 의미다. 다만 임직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 계약직, 연수직 직원을 재택근무 인원에 포함한 일부 기관이 있어 실제 재택근무 비율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별로 보면 지난해 재택근무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1만4740명)이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만2760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8266명), 한국수력원자력(7078명), 국민연금공단(6898명), 근로복지공단(5824명), 한국도로공사(4403명), 한국수자원공사(3532명), 한국농어촌공사(3390명), 한국가스공사(3328명) 순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