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의 고객정보가 해킹을 통해 새 나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고객정보 수만 건이 유출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커들은 언론사에 해킹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성 e-메일을 보내 15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해킹된 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2만6000여건이며 이 중 5000여건은 증권계좌 번호까지 함께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리딩투자증권 측은 고객들에게 정보 유출 피해 여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이상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당기순이익이 61개 증권사 중 20위권에 오른 회사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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