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S&P는 17일 양호한 수익성과 스마트폰 철수로 인한 사업 변동성 감소를 반영해 LG전자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BBB' 등급은 그대로 유지한다.
S&P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는 장기적으로 영업실적 개선과 사업 변동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LG전자가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TV사업부의 우수한 실적에 힘입어 향후 1~2년간 견조한 영업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약 4~5조원 정도로 추정했다.
자회사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업황과 판매 믹스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과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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