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빨대 없는 음료컵'을 도입하며 플라스틱 일회용품 절감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첫 단계로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빨대 없는 음료컵을 도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는 탄산음료,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시 빨대 없는 컵에 담아 제공한다.

기존 매장에 비치했던 플라스틱 빨대는 소진시까지 비치하고 향후에는 소비자 요청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장에 'WHY NEEDS STRAW?'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안내물을 게시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100% 자연 분해 바나나 포장재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탕수수펄프와 생분해필름을 사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해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빨대 없는 음료컵 도입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만 연간 600만개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빨대 없는 음료컵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절감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