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밤', 감성 누아르의 탄생 비하인드…"낙원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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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감성 누아르의 탄생 비하인드…"낙원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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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낙원의 밤'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조명했다.

먼저 전여빈은 제목에 대해 박훈정 감독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모든 것이 아름다운 낙원에 찾아온 밤,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위에 수놓아진 인물들의 비극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낸 배우들은 "엄태구가 몰입하고 심취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다"(차승원), "전여빈이 연기한 재연 캐릭터 덕분에 새롭고 신선한 누아르가 탄생했다"(엄태구), "차승원의 아우라와 에너지가 대단했다"(엄태구)라며 처연한 드라마를 감성으로 가득 채운 서로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영화의 분위기를 만들어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대해서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며 메타포라며 감탄했다.

엄태구는 독보적인 감성을 펼쳐낸 박훈정 감독에 대해서도 "배우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열어두고 존중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낙원의 밤'을 더욱 빛내준 것은 이기영, 박호산, 이문식의 호연이었다. 세 배우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며 극이 가진 비장함과 쓸쓸함을 극대화시켰다. 전여빈은 "선배님들이 마치 신인 배우들처럼 패기와 열정을 뿜어냈다"라는 말로 걸출한 연기력으로 이야기에 다채로운 결을 더한 선배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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