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식목일 맞아 '릴레이 나무심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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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식목일 맞아 '릴레이 나무심기' 실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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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9일 '릴레이 나무심기'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가 10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소규모 인원만 참여하도록 하는 대신 지역 내 곳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나무심기를 이어가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구의 동쪽 끝에 위치한 '아현녹지'를 시작으로 '경의선숲길 서강대역' '당인리발전소공원' 등을 거쳐 서쪽 끝인 '상암산'에 이르기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8군데에서 나무심기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의 교목과 화살나무, 수수꽃다리 등의 관목, 팬지, 수국 등의 꽃을 포함했으며 총 5500주의 식물을 심어 구는 공기청정숲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오늘 열심히 심은 나무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날 8곳의 릴레이 장소를 모두 방문해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유 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라며 "구가 친환경 녹색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은 나무를 잘 가꾸고 관리하는 데에도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구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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