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법원에 쌍용차 의견 회신…회생절차 개시 초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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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법원에 쌍용차 의견 회신…회생절차 개시 초읽기 전망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8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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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8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보냈다.

이에 따라 법원의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지난 1일 쌍용차 채권단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의견 조회서를 보냈고,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이날 오전 법원에 의견을 회신했다.

애초 법원이 지난 6일까지 시한을 줬으나 산은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말미를 더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산은은 여전히 의견을 다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회생절차 개시 동의 여부에 더해 관리인·조사위원 선임 사안 등에 대한 채권단의 견해가 담겼다.

산은 내부에는 회생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여전히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법원이 요구한 시점(3월 31일)까지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았다.

산은이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쌍용차 회생절차 돌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법원이 다음 주 초에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당장 9일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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