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총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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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총수 된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4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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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동일인(총수)이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바뀐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가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의 체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 자기자본 1조원을 갖춘 중형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연임을 성공하면서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총수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동일인(총수)이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바뀐다.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차그룹 동일인을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 지정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최근 정몽구 명예회장이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아들인 정의선 회장이 공식적으로 최고 의사결정권을 이어받자 동일인 변경을 검토해왔다.

지금까지는 기존 동일인이 사망하거나 의식불명에 빠지거나 금치산자로 판정받아야 동일인을 변경해 왔는데, 정의선 회장이 사실상 현대차그룹을 지배하면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공정위는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창원 부회장, SK가스 대표이사직 사임…"SK디스커버리 집중"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가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SK가스는 최근 최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기존 최창원 부회장, 윤병석 사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병석 대표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대표이사 변경사항을 통해 SK가스는 경영에 자율성을 부여받고,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 경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SK가스 사내이사직은 계속 유지한다.

◆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자기자본 1조원 중형증권사 도약"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의 체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 자기자본 1조원을 갖춘 중형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취임 1주년 서면 인터뷰 자료를 배포하고 "자기자본 1조원 돌파는 중형증권사로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비대면 고객 중심 활동 강화를 위해 모바일 웹, 간편인증 도입 등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유상증자 관련해서도 "유상증자를 통해 증가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스팩(SPAC)상장 및 합병 지원, 뉴딜관련 중소기업 지분투자, 사모투자펀드(PEF) 및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 성공…2년 더 이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판교오피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

2년 연임이 확정 된 윤 대표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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