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추진력은 어디서 나올까?

그 답은 '플라이휠'에 있다. 경영 이론에서 플라이휠은 선순환의 바퀴를 말한다. 처음 돌릴 때는 힘이 들지만 추진력을 쌓을수록 더 쉽게, 더 빨리 돌다가 나중에는 외부의 조력 없이도 엄청난 힘을 낸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하나인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의 성공 요인들을 정리한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플라이휠 효과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각 조직에 맞춰진 플라이휠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 직접 목격했다.

이후 20년 가까이 관찰하고 탐구한 끝에 그 내용을 신간 '플라이휠을 돌려라'로 압축해 펴냈다. 크기와 업종을 막론하고 평범한 조직을 위대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는 플라이휠의 원리와 그 구축 방법의 구체적인 사례를 더했다.

혁신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혁신은 무거운 플라이휠을 한 바퀴 한 바퀴 돌리며 추진력을 쌓는 과정이다. 이 책은 돌릴수록 빨라지는 선순환의 고리, 플라이휠의 원리와 그 구축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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