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선한 영향력 전파…장애 인식개선 앞장
상태바
스타벅스, 선한 영향력 전파…장애 인식개선 앞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3일 15시 0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한국장애인고용공단·서울대치과병원 삼자간 협약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가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에 팔을 걷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23일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삼자간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자간 시너지를 발휘해 서울대치과병원점을 가치 창출을 위한 매장으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직업 맞춤훈련, 적응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지속 고용하고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할 방침이다. 또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며 매장 운영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난치성 중증 장애아동 40여명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기금 모금 행사도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기부에 동참한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담긴 텀블러 300개를 증정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에는 매장 전체 인원 12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매장 디자인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우리 매장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울림이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적극 동참해주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매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제3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