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정 명예회장은 "질병과 가난이 악순환 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아산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했던 아버님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개인 사재 총 8500억원을 출연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설립했다. 교육 지원과 장학, 의료 지원 및 사회적 기업가 육성, 예술 진흥과 문화 격차 해소 등의 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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