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020년도 배당성향 29.5% 결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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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0년도 배당성향 29.5% 결정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07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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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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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0년도 배당성향을 29.5%로 결정하면서 정부는 배당금으로 약 2200억원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고지기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영업활동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21억원을 부과받았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년 더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하나은행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론 1000억원 규모 주선에 성공했다.

◆ 기업은행 1주당 471원 현금배당 결의

기업은행이 2020년도 배당성향을 29.5%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47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729억원으로 지난해 기업은행의 별도 당기순이익(1조2632억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29.5%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지분 59.2%를 가진 최대주주 기획재정부가 가져가는 배당금은 2208억원이 될 전망이다.2019년도 실적에 대해 기재부가 가져간 배당금 1662억원보다 약 550억원 늘어나는 것이다.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016년 30.8%를 기록한 이후 2017년 30.9%, 2018년 30.1%, 2019년 32.5%로 4년 연속 30%대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 금융당국, 서울시금고 관련 신한은행에 과태료 부과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3일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경고' 제재 및 과태료 21억311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당시 서울시금고 유치전을 진두지휘했던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현 흥국생명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를 통보 받았다.

제재안에 따르면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2018년 4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 참여해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해당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1천억원 중 393억원에 대해서는 금고 운용을 위한 필수 비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중 일부는 금고 운영 계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하지 않은 사항으로, 서울시에 제공한 재산상 이익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 연임 성공…1년 더 이끈다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현 행장을 추천했다.

권 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부여받았으며, 이번에도 1년 임기를 받았다.

권 행장 선임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이달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권 행장은 올해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성장 △ 수익기반 확대를 제시했으며, 영업력을 강화해 수익성 제고에 매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 ESG경영 속도 내는 하나은행…그린론 주선

하나은행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론 1000억원 규모 주선에 성공했다.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이다. 이에 따라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 및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주선한 1천억원 규모의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그린론 인증을 취득했다. 프로젝트금융(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그린론 실행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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