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서비스업 일자리 30만개 창출
상태바
2025년까지 서비스업 일자리 30만개 창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부가 서비스 산업을 비대면·디지털화하고, 2025년까지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서비스산업 코로나19 대응 및 발전전략'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서비스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2025년까지 새 일자리를 30만개를 창출하고,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기존 60% 초반에서 6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서비스산업에 10억원당 약 12.8명의 서비스 유발계수가 있고, 유망서비스업 일자리 비중을 약 46.8%로 가정했다"며 "이를 전제로 2025년까지 부가가치 비중이 3%포인트 상승할 경우 3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 영세상점 10만개, 중소기업 1350개사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률은 30%다. 혁신솔루션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우 지원 금액은 최대 6000만원, 자부담률은 50%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하는 서비스기업에는 2조원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나 스마트 서비스로 전환을 돕겠다는 취지다. 또 문화·숙박·외식·스포츠 서비스 분야에서 2300만명을 대상으로 8대 바우처·쿠폰 지원도 준비한다.

음식숙박·도소매 등 생활밀착형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2023년까지 소상공인에 키오스크, 디지털 결제 단말기 20만대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1600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실시간 공개 시스템(CCTV) 설치 비용 및 행정처분 감면 등의 규제 인센티브를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