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백범 김구 쓰다' 운영… 독립선언서 원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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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역사한옥박물관 '백범 김구 쓰다' 운영… 독립선언서 원본 공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0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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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백범 김구 쓰다'를 오는 5월 9일까지 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백범 김구 쓰다'는 김구의 삶과 글씨를 통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구의 서예작품 외에도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독립선언서 3점이 공개됐다. '3.1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 '대한국민의회선언서' 총 3점이다.

이 중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3.1독립선언서'는 문화재 지정받은 독립선언서 중에서도 민족대표인 위창 오세창이 소장했던 것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로 알려진 '대한독립선언서'도 함께 전시된다.  '대한독립선언서'는 자주독립을 촉구하며, 독립운동가 39명이 만주에서 발표한 것으로 해외 독립운동 세력을 대변한다.
  
이 외에도 연해주에서 발표된 '대한국민의회선언서'도 볼 수 있어, 한자리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귀한 독립선언서 원본 3점이 이번 3.1절에 관람객의 방문을 기다리는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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