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내일부터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의 새 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발달 단계상 원격 수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매일 등교한다. 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소규모 학교의 기준은 올해부터 확대됐다.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완화됐다.
매일 등교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회 학교에 가거나 격주 등교, 3주 가운데 2주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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