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및 계열사 사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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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및 계열사 사장 선임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8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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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및 계열사 사장들 선임하며 인사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우리금융그룹은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SBI저축은행은 하나은행과 제휴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 '환전 지갑' 운영을 시작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와 화상회의를 갖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마련과 협동조합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1년 유임…주요 계열사 CEO 선임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서 정한 면접 평가요소인 기업가 정신,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네트워크 및 기타 자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하였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및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및 ESG 분야 등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김정태 현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장에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투자 대표에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선임하며 차기 CEO 후보를 선정했다.

◆우리금융 자회사 '우리PE자산운용' 4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우리금융그룹의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하 우리PE자산운용)이 지난해 펀드 약정고 1조7000억원, 당기순이익 8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우리PE자산운영의 흑자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적자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하나은행과 손잡고 '환전 업무 시작'

SBI저축은행이 하나은행과 제휴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 '환전 지갑'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 유로, 호주 달러 등 12개국 통화를 하루 100만원 한도에서 환전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환전지갑에 보관해 뒀다가 필요할 때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

김대중 SBI저축은행 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첫 금융제휴 서비스라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 카드, 투자 등 금융사와의 제휴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와 손잡고 '미래성장동력 확보' 나서

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와 화상회의를 갖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마련과 협동조합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 니나 쉰들러(Ms. Nina Schindler) CEO는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한국의 금융협동조합 발전 모델과 유럽 협동조합의 특징을 공유하며 협동조합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금융 강화'를 통한 회원 서비스 질 향상과 그린 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는 협동조합은행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고 글로벌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되었으며, 유럽 내 24개 회원기관 및 캐나다 데자르뎅, 일본 농림중앙금고 및 한국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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