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포스터 공개…"세계가 반한 한국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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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포스터 공개…"세계가 반한 한국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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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오스카 유력 후보작 '미나리'가 3월 3일 개봉을 앞두고 가족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가족 포스터는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모두 모여있는 첫 포스터여서 더욱이 의미가 남다르다. 아빠 '제이콥' 역의 스티븐 연은 낯선 곳에서의 시작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듯한 눈빛을 응시하고 있어 새롭게 뿌리내린 이들의 여정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엄마 '모니카' 역의 배우 한예리는 아이들을 품으면서도 '모니카'의 엄마이자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에게 기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가 되어서도 엄마의 품이 그리운 우리들의 초상을 그려내 뭉클하게 만든다. 막내아들 '데이빗' 역의 앨런 김과 큰딸 '앤' 역의 노엘 케이트 조는 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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