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2주 더 연장
상태바
정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2주 더 연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5일 09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사진=연합뉴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과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당초 25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는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정부는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31일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이를 계속 연장해왔다.

정부는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을 한층 강화했다. 24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금지되고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영국발 감염자 109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감염자가 6명 등 총 128명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