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4.2%↑…4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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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2%↑…4개월 연속 상승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02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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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4개월 연속 4%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3%대 오름세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1월 4.1% 상승한 이후 2월 4.5%, 3월 4.7%, 4월 4.2% 등으로 4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고 전월보다는 0.2% 올랐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올랐고 전월에 비해서는 0.2% 내렸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 올랐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3.8%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상승했다. 농산물은 9.0%, 축산물 9.8%, 수산물 9.0%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하면 농산물과 축산물은 각각 3.0%, 0.8% 하락했지만 수산물은 1.2% 올랐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급등함에 따라 5.7%나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5% 오른 가운데 집세가 3.5%, 개인서비스 3.3%, 공공서비스 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소비자 물가 기여도(작년동월비)는 공업제품이 1.7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1.52%포인트, 농축수산물 0.83%포인트였다.

지난해 동월 대비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중에서 마늘(77.0%), 돼지고기(27.3%), 고춧가루(25.1%), 달걀(24.5%), 사과(19.5%) 등이 올랐다. 반면 배추(-20.8%), 풋고추(-39.9%), 국산쇠고기(-13.2%)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경유(17.1%), 등유(26.9%), 휘발유(11.5%)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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