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전자랜드가 지난 1년간 OTT(Over-the-top) 플랫폼 열풍에 75형 TV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75형 TV는 206% 판매 성장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영화관에 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와 왓챠, 티빙, 웨이브 등 OTT의 인기가 한층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는 큰 화면과 풍성한 사운드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엔터테인먼트 가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을 75형 이상 TV 판매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또한 유통사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가격대가 낮아진 점도 주목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언택트 일상의 확대로 집에서 편하게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많은 일상이 집으로 들어오는 만큼, 그에 따른 가전구매 수요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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