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의 제자폭행을 둘러싸고 교육당국에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달 30일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은 인천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학생을 체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진상조사에 나섰다.
체벌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모이기로 한 시간에 늦은 학생의 따귀를 수십대 때리고 급소 부위를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제자폭행' 동영상에는 여교사가 학생의 따귀를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몸을 걷어 차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로 3학년 학생 350명이 체험학습을 갔는데, 2명이 당초 모이기로 정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 행사 진행이 50분 가량 지체됐고 그 과정에서 체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와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