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국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50유닛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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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중국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50유닛 품목허가 획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1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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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휴젤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50유닛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

이로써 휴젤은 중국에서 100유닛과 50유닛 2가지 용량에 대한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레티보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 전 세계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수출 물량을 선적했으며 지난 4일 온라인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온라인 론칭회에는 3000여명의 의료기관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까지 약 500만명이 접속했다. 론칭 이벤트와 동시에 오픈된 선구매 시스템에 주문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이 1000여곳에 달한다.

근육의 이완과 수축에 관여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보툴리눔 독소를 정제시킨 의약품이다. 현재 휴젤은 국내에 50유닛, 100유닛, 150유닛, 200유닛, 300유닛 5종을 판매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투여 용량은 미용·성형 크기와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휴젤에 따르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 약 1조7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험율은 1%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 현지에 유통되는 제품은 앨러간의 '보톡스'와 란저우연구소의 'BTX-A', 입센의 '디스포트' 뿐이다.

휴젤 관계자는 "50유닛 획득으로 제공 가능한 용량 옵션이 확대되면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온라인 론칭회를 신호탄으로 중국 전역에 레티보 100유닛의 정식 유통을 시작했으며 3년 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중국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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