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88달러(0.73%) 내린 118.35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달러(0.94%) 상승한 배럴당 113.93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87달러(0.69%) 오른 125.8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0.88달러(0.65%) 내린 133.91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0.58달러(0.41%) 하락한 배럴당 140.69달러에, 등유는 배럴당 0.57달러(0.40%) 내려간 140.36달러에 거래됐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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