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겨퀸' 김연아 지젤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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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겨퀸' 김연아 지젤 쇼트 1위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30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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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가 '지젤'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4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지젤'에 맞춰 2분 50초동안 총 7개의 연기과제를 소화했다.

총 2막으로 이뤄진 발레 '지젤'은 순박한 시골 처녀인 지젤과 귀족 알브레히트와의 사랑과 배신, 죽음과 구원을 그린 작품으로 김연아가 자신의 공식 프로그램을 발레곡으로 선택한 것은 처음이다.

'지젤'에 맞춰 등장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 점프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불안한 착지를 선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트리플 플립 점프 등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실수를 무마했다. 이어 선보인 플라잉 싯스핀을 거쳐 더블 악셀까지 전혀 흔들림없는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가던 김연아는 스트레이트 라인 스텝 시퀸스를 선보이고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 자리를 못박았다.

김연아는 기술점수 65.91점과 예술점수 31.38점을 받아 합계 65.91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연아는 4월 30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야심작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보인다. 아리랑을 기본으로 하고 이는 이 음악은 한국의 전통음악 5곡이 어우러져 그동안 선보였던 프로그램 중 가장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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