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300만명분 추가 확보…4월 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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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300만명분 추가 확보…4월 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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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사진=연합뉴스).
정세균 총리(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을 추가 확보하고, 노바백스와 백신 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맺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당초 하반기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고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50만명분(100만회분), 2분기 300만명분(600만회분)을 앞당겨 받을 전망이다. 만약 3월 내에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오면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37만여명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백신 확보 물량은 기존 5600만명분을 포함해 총 7900만명분이 된다.

한편 정 총리는 "2주간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해야만 3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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