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 0.27% 상승...상승세는 꺾여
상태바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 0.27% 상승...상승세는 꺾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전세가격은 0.22%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 지수
전국 아파트 매매가 지수.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지난 2·4 부동산 조치 이후에도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가 0.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다소 꺾인 분위기다. 이는 지난 2월 4일 발표된 공공주도 3080+ 공급대책 영향으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2월 2주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7%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33%→0.33%)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0%→0.09%) 및 지방(0.24%→0.22%)은 상승폭이 축소(5대광역시(0.31%→0.29%), 8개도(0.18%→0.16%), 세종(0.18%→0.17%))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46%), 대전(0.41%), 대구(0.40%), 인천(0.37%), 부산(0.31%), 강원(0.25%), 충남(0.22%), 충북(0.21%), 경북(0.21%), 울산(0.20%), 제주(0.19%) 등은 상승했다.

중저가는 매수세 꾸준했으나, 상승폭 높던 일부지역은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강남4구인 송파구(0.14%)는 잠실ㆍ신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책발표 이후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남(0.12%)ㆍ강동구(0.08%)는 인기단지와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 또는 유지했다. 서초구(0.11%)는 반포동 인기단지와 잠원동 위주로 매수세 꾸준하며 상승폭은 확대됐다. 강남4구 이외인 영등포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여의도 재건축과 당산동 위주로, 관악구(0.08%)는 봉천동 신축 및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인 마포구(0.11%)는 성산ㆍ도화ㆍ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도봉구(0.11%)는 쌍문동 구축과 창동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10%)는 교통 및 개발호재(동북선, 신경제중심지),정비사업 진척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상승세가 0.31%에서 0.37%로 올랐다. 연수구(0.71%)는 송도신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수ㆍ동춘동 구축 위주로, 동구(0.27%)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림ㆍ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계양구(0.23%)는 인근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용종ㆍ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0.47%에서 0.46%로 0.01% 낮아졌다. 안산시(0.90%(상록(1.12%)ㆍ단원구(0.72%)는 교통(GTX-C) 및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거나 상대적 저가인식 있는 본오ㆍ초지동 위주로, 동두천시(0.67%)는 인근지역 대비 저가인식 있는 송내ㆍ지행동 위주로, 하남시(0.47%)는 정주여건 양호하고 교통호재 있는 망월ㆍ학암동 위주로, 안양시(0.42%(만안(0.39%)ㆍ동안구(0.43%)는 개발호재(교통, 재건축)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0.22% 상승했다. 이 중 5대광역시는 0.29% 상승했고 8개도도 0.16% 상승했다. 세종도 0.17% 상승했는데높은 매물호가로 매도ㆍ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 있는 가운데, 동지역 대비 가격대 낮은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 지수
전국 아파트 전세가 지수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상승폭은 줄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3%→0.22%), 서울(0.11%→0.10%) 및 지방(0.25%→0.21%)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9%→0.24%), 8개도(0.19%→0.17%), 세종(0.89%→0.79%))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79%), 울산(0.39%), 대전(0.34%), 대구(0.28%), 강원(0.28%), 경기(0.27%), 인천(0.26%), 충남(0.25%), 부산(0.22%), 경북(0.21%), 제주(0.20%) 등은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0.10%, 인천지역은 0.26% 경기지역은 0.27%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1%했다. 성북구(0.16%)는 정릉동 중저가 단지와 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4%)는 불광ㆍ진관ㆍ응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12%)는 금호ㆍ응봉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번동 일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10% 상승했다. 강남4구는 서초구(0.11%)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서초ㆍ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0.14%)ㆍ강남구(0.10%)는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강동구(0.07%)는 상일동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인 관악구(0.14%)는 신림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양천구(0.10%)는 학군 양호한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지난 주 0.22%에서 0.26%로 상승했다. 서구(0.35%)는 청라지구 인근의 교통 환경 양호한 가정ㆍ신현동 위주로, 연수구(0.29%)는 송도신도시 인근의 구도심지 옥련ㆍ동춘동 위주로, 남동구(0.26%)는 구월ㆍ논현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24%)는 영종도 內 운서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0.29%에서 0.27%로 상승폭은 다소 꺾였다. 남양주시(0.69%)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 있는 평내ㆍ별내동 구축 위주로, 의정부시(0.69%)는 민락ㆍ호원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시흥시(0.44%)는 정주여건 양호한 은행동 등 위주로 상승했으며, 하남시(-0.14%)는 입주물량 영향(위례ㆍ감일) 등으로 전세매물 누적되며 2019년 7월 3주 상승 이후 82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방은 0.21%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24% 상승했고, 8개도도 0.17% 상승, 세종은 0.79%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