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 1주년…디지털 고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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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 1주년…디지털 고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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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9일 자사 주력 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캐롯손보는 다양한 기술적 진전을 통해 테크 기반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은 지난해 2월 11일 출시된 이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가입 고객은 12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입 연령층은 20~30대 42%, 40~50대 49%, 60대 이상 9% 등 고른 분포를 보인다.

캐롯손보에 따르면 처음에 고객들은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제도를 낯설어했다. 그러나 주로 주말에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마케팅이 주효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5~2019년 분석한 결과 자동차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가 39.3km인 반면 캐롯 퍼마일 고객들은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약 19km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캐롯손보는 지난해 3월 퍼마일의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 BM(Business Model) 특허를 획득했다. 또 '새로운 위험 담보'와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 배타적 사용권도 6개월씩 획득했다.

캐롯손보는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퍼마일자동차보험'만의 기술적 차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1분기 안으로 기존 캐롯 앱에서 UBI(Usage Based Insurance)를 실현해 퍼마일 멤버스, 캐롯 포인트 등과 연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퍼마일 멤버스는 주행거리 측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운전 습관을 체크해 안전운전을 카운셀링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아울러 상반기 내 플러그 데이터 기반 자동사고감지 기능을 적용하고, '1세대 캐롯 플러그'보다 차량의 움직임 감지 센서가 강화된 '2세대 캐롯 플러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기존 자동차 보험 산업에서 고객들이 갖고 있던 잠재적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고객들이 일상생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기능을 더한 상품과 채널을 통해 테크 기반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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