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캠코와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 상생 나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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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캠코와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 상생 나서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0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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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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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 받으면서 지난해 1월 파생결합펀드(일) 사태에 이어 두 번 연속 중징계를 받을 상황에 놓였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신용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 주는 연계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BNK금융지주 소속 직원의 돌연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해당 직원이 맡았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 IBK기업은행, 캠코와 함께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 나서

IBK기업은행이 캠코와 함께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과 캠코는 공동으로 조성한 200억원 상당의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부산·경남 지역의 창업·벤처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사회적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이다. 대출금리 연 0.5%p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한다.

◆ 두 번째 징계…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직무수행 문제 없을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월 DLF 사태에 이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두 번째 중징계를 받을 상황에 놓였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에 검사 결과 관련 사전 제재 통지문을 보내면서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게 '직무정지 상당'을 사전 통보했다.

하지만 이번 직무정지 제재가 은행장에 대한 제재 처분으로 손 회장 직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존 임기인 2023년 3월까지 지주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에 대한 두 번째 중징계가 확정되면 손 회장이 또다시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한걸음 나아가는 케이뱅크…연계대출 서비스 시작

케이뱅크는 케이뱅크에서 신용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케이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될 경우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에서 대출 상품을 소개 받을 수 있다.

또한 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원활한 대출 상환을 돕기 위해 대출 기간 및 실행 금액과 무관하게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뿐만 아니라 제휴사 대출이 실행되는 단계까지 모니터링을 계속해 당초 제시됐던 대출 심사 결과에 비해 고객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지까지 점검한다.

◆ 부산은행 노조 "지주 직원 돌연사 철저히 조사해야"

부산은행 노동조합이 BNK금융지주 소속 지원의 돌연사에 대해 성명을 내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근무 환경에 대한 점검은 물론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나 폭언, 인권 침해 등은 없었는지 노조가 참여하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즉각 시행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자 처벌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주 회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에 관한 의지 천명, 관련 부서장의 책임있는 자세 등도 요구하면서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은행 출신으로 계열사 업무를 감독하는 일을 하는 BNK금융지주 A 부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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