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다각도의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JT친애저축은행은 취약계층 청소년, 독거 어르신, 미혼모 등 지원 대상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시내 초·중·고 여학생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희망의 핑크박스' 제작 지원비를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희망의 핑크박스'는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 위생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해주는 캠페인이다. 박스에는 청소년 한 명당 5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여성 위생용품이 담겨있다. 해당 박스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를 통해 서울시 6개 지역 내 청소년 100여 명에게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영업점이 나서서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광주지점은 지난해 7월 지점 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자, 학대 피해 아동 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광주 위탁시설에 거주하는 학대 피해 아동의 생활 및 정서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 재원으로 사용됐다.
아동과 청소년을 넘어 독거 어르신부터 미혼모 가정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9월 창립 8주년을 맞아 독거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 1000여 명의 명절 음식 도시락 마련 및 식료품 키트, 손 소독제 등의 선물 구입에 활용됐다. 도시락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도시락에 사용된 식재료의 경우 해당 지역의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해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혼모자 가정의 생활을 지원하고자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한부모생활시설 애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애란원은 미혼모자를 위한 생활시설과 지역사회 상담지원 센터, 위탁형 대안학교를 갖춘 국내 최초 청소년 특화 미혼모자 복지시설이다.
앞서 JT친애저축은행은 미혼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미혼모 쉼터인 '열린집'을 방문해 나눔 후원금을 전달하고 미혼모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을 이야기하며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나섰다.
지원 내역으로는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출산 용품 지원, 후원금 전달 등 경제적 지원과 시설 보수, 아이 돌보기 봉사활동 등이었다. 마찬가지로 애란원 기부 또한 코로나19로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진행됐다.
이 기부금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극복을 돕는 위생용품과 식품 등 물품 구매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됐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사로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상생을 실천해야 한다는 경영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