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유아들이 숲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의 개장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매봉산 속 경사가 완만한 곳에 10000㎡ 규모로 기존 지형과 자연소재를 최대한 활용한 체험시설을 마련했다.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가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로 가득하다.
짚라인 마당, 자연체험 마당, 밧줄놀이 마당, 경사놀이 마당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숲체험원이 구성돼 있다.
유아숲지도사 1명이 상시 배치돼 낙엽, 꽃 등 자연 속에서 볼거리를 찾는 숲속 생태관찰,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의 신규 개장을 앞두고 유아숲체험원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중이며, 참여자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유아숲체험원 안에 가득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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