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해제지역 32곳 선정 '대선용'?…구룡마을 개발 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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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해제지역 32곳 선정 '대선용'?…구룡마을 개발 급류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6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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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ㆍ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중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왔던 32곳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26일 시내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예정구역 315곳을 조사한 결과 32곳이 구역 지정 해제를 신청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4곳, 단독주택 재건축 9곳, 아파트 재건축 4곳, 주거환경개선 15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강북구 1곳, 마포구 4곳, 구로구 2곳, 동대문구 1곳, 용산구 3곳, 영등포구 5곳, 동작구 2곳, 성북구 4곳, 성동구 2곳, 금천구 5곳, 양천구 1곳, 서대문구 1곳, 은평구 1곳 등 13개 구에 분산되어 있다.

서울시는 해제되는 구역 중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고 필지 형태가 정형화된 곳은 주민이 희망하면 '휴먼타운' 후보지로 검토할 방침이다.

휴먼타운은 단독ㆍ다세대ㆍ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방범ㆍ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달 주민공람 공고와 6월 시의회 의견청취, 7~8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께 정비예정구역 최종 해제 구역과 신규 지정 구역을 담은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이 20년 이상 걸림돌로 작용한 철거민들의 주민등록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구룡마을 개발이 발바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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