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6년 완료하기로 계획된 지하철 1∼8호선 내진보강 사업을 2년 앞당겨 2014년까지 끝내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4년부터 '기존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요령' 및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 등을 마련함에 따라 1~8호선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보강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07년 6월부터 단계별 평가용역을 실시해 왔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모든 구간을 대상으로 내진성능을 진단, 총연장 335.9㎞ 중 234㎞(70%)는 내진성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4호선(146.8㎞) 중 44.9㎞는 내진성능이 확보, 20.2㎞ 는 미확보 돼 보강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81.7㎞에 대해서는 상세평가를 진행 중이다.
5~8호선(161.4㎞)은 2009년에 전 구간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내진성능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1~4호선 구간 81.7㎞의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당초 2013년에서 1년 앞당긴 2012년에 완료하고, 설계 및 공사는 2016년에서 2년 앞당긴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