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64.9% "비정규직도 OK"
상태바
신입구직자 64.9% "비정규직도 OK"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5일 10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입구직자의 약 65%는 원하는 일이라면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취업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5일 신입구직자 559명에게 '원하던 업무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내용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9%가 '원하던 일이라면 고용형태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향후 정규직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취업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입구직자 85.9%는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와는 상관없이 '장기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비정규직으로라도 취업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정규직 취업을 고려하게 되는 구직기간으로는 '1~2년'(27.5%)이 가장 많았다.

이들이 선호하는 비정규직 형태는 '기간제 계약직'(76.7%), '파견직'(13.1%), '시간제 계약직'(6.6%), '용역직'(1.3%) 순이었다.

신입구직자들은 비정규직을 선택할 때 '정규직으로의 전환 가능성'(70.1%)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그 밖에 '경력의 활용도'(10.7%), '연봉 및 복리후생'(14.5%), '기업의 규모'(1.8%), '계약 기간'(1.3%) 등은 소수에 그쳐, 구직자들의 비정규직 취업은 정규직으로 가는 길의 발판임을 시사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는 비정규직 선호도는 지난해 조사 결과인 72.0%보다 다소 낮아졌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올해 채용시장이 살아나면서 정규직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희망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