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귀향길 왕복 10만원…기차표 할인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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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귀향길 왕복 10만원…기차표 할인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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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KTX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그 숫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고향으로 이동하기 위한 기차 예매가 늘어나고 있다. 왕복 10만원이 넘는 기차 값을 조금이라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재 한국철도(코레일)가 운영하는 KTX의 운임요금은 서울역-부산역 일반석 기준 왕복 11만9600원이다. SR이 운영하는 SRT의 경우 수서역-부산역 일반석 기준 왕복 10만3800원이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보다 예매가 줄어들 전망이다. 코레일과 SR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모든 여객열차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있다.

◆ 신한카드 '삑(B.Big)'

신한 삑 카드는 대중교통 할인에 특화된 카드로 KTX 할인도 가능하다. 삑 카드는 KTX와 택시 이용 시 금액의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두 업종에서 통합 일 1회, 건당 5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할인한도가 달라진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은 5000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8000원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1만2000원 △150만원 이상은 1만5000원까지만 할인 가능하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후불 이용금액도 정액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할인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50만원 일 200원 △50만원~100만원 일 400원 △100만원 이상 일 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인터파크, YES24에서 온라인 영화예매 시 1500원, CGV는 최대 4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이동통신요금 등 소비자가 자주 가는 생활친화 가맹점에서의 맞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해외겸용 1만3000원이다. 전월실적 한도는 30만원 이상이다.

◆ 삼성카드 '탭탭 아이(taptap I)'

삼성 탭탭 아이 카드는 KTX와 SRT는 물론 여행 특화 할인까지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일상 패키지'와 '여가 패키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해당 패키지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KTX, SRT 포함 철도 건별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청구할인 되며 월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호텔 관련 혜택도 있다. 탭탭아이 카드의 경우 △숙박(호텔, 콘도, 여관) △교통(항공, 철도, 여객선, 고속버스,렌터카) △여행사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 가맹점 및 해외 직접구매 결제에서도 할인이 제공된다. 호텔 및 여행 서비스의 경우 결제금액의 3%가 할인되며, 할인한도는 통합 월 1만원이다. 또한 해외공항 라운지는 물론 인천·김포·김해공항 라운지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해외겸용 4만9000원, 전월실적 한도는 50만원 이상이다.

◆ IBK기업은행 '마일앤조이카드(대한항공/아시아나)'

이 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혜택이 기본이지만 KTX 할인 혜택 역시 누릴 수 있다. KTX와 SRT 모두 일반석 승차권 결제 시 금액의 10%를 연 2회까지 할인해준다.

그러나 BC카드의 여행서비스를 통해 승차권을 예약해야 한다. 또 마일앤조이카드의 경우 전월실적에 제한을 두지 않으나 KTX 할인을 받기 위해선 전월실적 30만원을 채워야 한다.

항공 마일리지 혜택의 경우 대한항공 카드는 국내가맹점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아시아나 카드는 국내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3만원이며 전월실적 한도는 없다. 다만 30만원 달성 시 대한한공와 아시아나항공 각각 온·오프라인점 가맹점 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리지,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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