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50% "주거 안정화 방안 1순위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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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50% "주거 안정화 방안 1순위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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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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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예비 신혼부부들이 주거 안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방안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27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이 지난 11~24일 3년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2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예비 신혼부부의 54.0%(1476명)가 주거 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주택자 세금 강화(28.1%), 대출 규제 강화(10.9%), 기준 금리 인상(3.9%)을 선택한 응답도 나왔다.

안정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요건으로는 출퇴근 시간(42.1%)을 꼽는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투룸 이상의 주거 공간(26.7%), 교육시설(16.3%), 안전시설(7.7%) 등의 답이 나왔다.

또 전체 응답자의 52.9%(1450명)는 신혼 주택의 거래 형태로 전세를 선택했다. 자금 부족(63.6%), 청약 계획(21.9%),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7.5%)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들 중에선 전세 보증금 4억원 미만(88.8%)의 신혼 주택을 원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매매를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는 34.9%(956명)로 집계됐다. 적정 매매가는 3억∼5억원(41.4%), 3억원 미만(26.3%), 5억∼7억원(19.4%), 7억∼9억원(6.6%), 9억원 이상(6.2%)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금 마련 방식은 대출(61.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예상 금액으로는 1억∼2억원(41.2%), 2억∼3억원(24.3%), 1억원 미만(17.1%), 3억원 이상(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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