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5인 모임금지 연장 여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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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5인 모임금지 연장 여부 고민"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5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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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브리핑에서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300명대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이라며 "다만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겨울철인데다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며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으로,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거리두기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뿐 아니라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권 차장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데 있어 큰 효과가 있었다"며 "다만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우리 전통 설 문화 등을 고려할 때 연장 여부를 어떻게 할지가 현재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와 생활방역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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