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고 일본 내 창궐이 악화함에 따라 도쿄올림픽 취소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IOC의 대책 가운데 하나다.
현재 일본에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텔래그래프는 IOC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을 우선과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전일 일본 도쿄올림픽 중지(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을 부인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 교도통신과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현단계에서는 오는 7월23일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아무 것도 없다"며 "이는 '플랜B(대체안)'가 없고 우리가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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