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 등으로 대우조선해양과의 인수합병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인수 기한을 연장하는 수정계약을 산업은행과 체결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의 신주인수권을 취득하는 기한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EU와 한국, 일본에서 받고 있는 기업결합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늦어지자 다른 인수 절차도 지연되면서 이번 수정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