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서비스 대폭 개편…디지털 전단·멤버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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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서비스 대폭 개편…디지털 전단·멤버십 강화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1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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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홈플러스 제공
사진= 홈플러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홈플러스가 할인 행사를 안내하는 전단을 디지털화하고 멤버십 회원 대상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

먼저 홈플러스 전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홈플러스'를 통해 매주 200여 개 상품과 할인 행사를 소개하는 '디지털 전단'을 론칭했다. 매주 목요일 대형마트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종이 전단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매주 뉴스 형식의 동영상을 통해 행사 상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 개별적으로 장보기 리스트를 작성·보관할 수 있는 '나의 메모' 기능도 탑재했다.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소개하는 '공유하기' 기능도 갖췄으며 구매가 필요한 경우 디지털 전단에서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 홈플러스 더클럽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나아가 오는 28일부터는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구매 주기에 맞춰 제안하는 '고객 맞춤 상품진열' 서비스도 시행한다.

홈플러스 디지털 전단은 친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부터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해 종이 줄이기에 앞장섰다, 이번 디지털 전단을 통해서는 연간 1341톤에 해당하는 종이를 아껴 나무 4471그루를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홈플러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멤버십 '오토클럽'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그간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지난 19일 제스퍼(플랫폼 운영), 카123(구독 상품 제공), 디지파츠(플랫폼 고도화) 등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오토클럽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그 첫 걸음으로 오토클럽 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 외에도 '불스원 VIP프리미엄 스팀 세차' 쿠폰을 판매한다. 온라인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홈플러스 26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BWC(Bullsone Wash&Care)' 매장에서 세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오토클럽을 통해 비전모터스의 르노 마스터 캠핑카도 구매할 수 있다. 동일 스펙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르노캐피탈 할부금융도 지원된다.

또한 홈플러스가 운영 중인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의 회원이 50만 명을 돌파해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고기 덕후를 위한 '미트클럽 The M' ▲다양한 건강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건강클럽 The H' ▲육아에 도움을 주는 '베이비&키즈클럽' ▲패션 마니아를 위한 '패피클럽'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마이 펫 클럽' 등 현재 총 9개의 멤버십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클럽에 가입한 고객들은 클럽 별로 할인 쿠폰을 비롯한 각종 혜택과 상품 정보까지 제공받고 있다. 고객의 취향을 겨냥한 홈플러스의 전략 덕에 마이홈플러스 클럽 회원 수는 현재 약 54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이는 홈플러스의 매출로도 이어져 매월 각 클럽별 쿠폰이 제공될 때마다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평소보다 최대 10% 상승했으며, 연간 약 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선 홈플러스 CX플랫폼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를 위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전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케팅 차원에서 오프라인 채널의 전통성은 유지하면서 온라인 채널의 특수성을 가미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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