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코로나19 피해가지 못했다…대출액 10조 넘어서
상태바
학원도 코로나19 피해가지 못했다…대출액 10조 넘어서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20일 09시 3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빚으로 버티는 학원가, 대출 규모도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원가의 대출 규모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현재 교육서비스업체가 예금취급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은 10조7873억원이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래 지난해 2분기 10조4865억원에서 처음으로 대출액 10조원을 넘어선 뒤 2개 분기 연달아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더욱이 지난해 3분기에는 1년 전 8조4739억원보다 대추 규모가 27.3% 급증하면서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24.5%(전년 동기 대비)나 대출이 급증했었다.

한은 관계자는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주로 민간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대출금이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수도권 학원 6만3000여곳의 영업활동이 대폭 제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