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U-23) 대표팀이 20일 오전 훈련을 끝으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 (NFC)에서의 두 차례 소집 훈련을 마쳤다.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선수 22명은 이달 9∼11일과 18∼20일 두 차례에 걸친 훈련을 통해 6월 예정된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했다.
홍 감독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 멤버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림픽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어서 이번 소집 훈련 참가자 중 여러 명이 대표로 발탁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올림픽팀이 원하는 움직임 등 축구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지와 아시아 2차 예선 때 쓸 자원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면서 "2∼3명은 대표로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프로축구 K리그와 대학 U리그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계속 살펴보겠다"며 "아시아 2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 경기 장면을 봤는데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때보다는 쉽지 않은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5월9일 파주 NFC에서 재소집되고 같은 달 9∼11일과 16∼18일 두 차례 더 훈련한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1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같은 달 19일(홈)과 23일(원정) 요르단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올림픽 아시아 3차 예선으로 가는 티켓을 다툰다. (연합)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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