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승인…카카오페이는 제외
상태바
토스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승인…카카오페이는 제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이번에도 예비허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7개사와 지난달 예비허가를 받은 20개사의 본허가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려면 다음달 5일까지 본허가를 획득해야 한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실질적 대주주 앤트그룹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이번 예비허가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허가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가운데 경남은행·하나은행 등 나머지 6개사는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 절차 등 때문에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금감원은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기업들이 내달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소비자 불편 및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