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키움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미국주식 시세는 기본적으로 15분 지연된 시세가 제공되며, 키움증권에서는 매월 8달러를 지불해야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정보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키움증권은 나스닥과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패키지 계약 체결을 통해, 고객에게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산하 4개의 거래소(Nasdaq Stock Market LLC, Nasdaq BX, Nasdaq PHILX LLC, FINRA)에서 자체 취합한 미국 상장주식의 주문과 체결 정보를 기반으로, 미국 상장 주식에 대한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무료 실시간 시세는 4개의 거래소의 거래정보를 취합하기에 10여개 이상의 거래소 정보를 취합해 제공하는 유료 실시간 시세와는 정보량에 차이가 있다. 미국 거래소 전체 체결 정보가 포함된 기존 '실시간 $8 유료 시세 서비스'는 유지될 예정이다. 전월 미국주식 체결내역이 1건이라도 있을 경우 유료 시세 서비스도 다음달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계좌 보유한 미국주식 신규고객과 3개월 휴면고객 대상의 거래지원금으로 40달러를 주는 '40달러' 이벤트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 환율우대 최대 95%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고하고 거래하면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와 총 상금 2200만원의 해외주식 상시 실전투자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저변을 넓히기 위한 해외주식 교육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주식 특화 기능을 탑재돼 있는 영웅문글로벌(HTS), 영웅문S글로벌(MTS) 거래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